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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 2014) 영화소개 및 줄거리, 감상평

by comdr777 2025. 3. 11.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 2014) 영화포스터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 2014) 영화포스터


🎬 영화소개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는 주어진 하루가 얼마나 엉망진창이 될 수 있는지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동화 작가 주디스 비오스트(Judith Viorst)가 1972년에 발표한 동명의 어린이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는 평범한 12살 소년 알렉산더가 생애 최악의 하루를 겪으면서 시작되지만, 그의 가족들도 차례로 엉망진창인 하루를 경험하며, 결국 서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상의 사소한 불행이 겹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면서도, 결국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라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 기본 정보

제목: 난 지구 반대편 나라로 가버릴테야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
개봉: 2014년 10월 10일 (미국), 2015년 1월 7일 (대한민국)
감독: 미구엘 아르테타 (Miguel Arteta)

각본: 롭 리버 (Rob Lieber)

원작: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 – 주디스 비오스트 (Judith Viorst)
장르: 코미디, 가족

러닝타임: 81분

제작국: 미국

언어: 영어

배급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처스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 주요 출연진 및 배역

배우 배역 설명
에드 옥슨볼드 (Ed Oxenbould) 알렉산더 쿠퍼 (Alexander Cooper) 12살 소년으로, 평소에도 불운한 일이 많이 겹치는 편이지만, 어느 날 유난히 더 최악의 하루를 경험하게 됩니다.
스티브 카렐 (Steve Carell) 벤 쿠퍼 (Ben Cooper) 알렉산더의 아빠로, 실직 후 가정에 집중하는 전업 아빠가 되지만, 면접을 앞두고 뜻밖의 난관을 겪습니다.
제니퍼 가너 (Jennifer Garner) 켈리 쿠퍼 (Kelly Cooper) 알렉산더의 엄마이자 출판사 편집장으로, 직장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지만 엉망진창인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딜런 미네트 (Dylan Minnette) 앤서니 쿠퍼 (Anthony Cooper) 알렉산더의 형으로,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프롬 데이트를 앞두고 잇따른 사고를 겪습니다.
케리스 도르시 (Kerris Dorsey) 에밀리 쿠퍼 (Emily Cooper) 알렉산더의 누나로, 학교 연극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지만, 뜻하지 않게 끔찍한 공연을 하게 됩니다.
벨라 소른 (Bella Thorne) 셀리아 (Celia) 앤서니의 여자친구로,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앤서니에게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메건 멀라리 (Megan Mullally) 니나 (Nina) 알렉산더 엄마 켈리의 직장 상사로, 중요한 출판 계약을 앞두고 켈리를 압박하는 인물입니다.
제니퍼 쿨리지 (Jennifer Coolidge) 드라이빙 테스트 심사관 앤서니가 운전 면허 시험을 보는 날, 그의 운전 실수를 가차 없이 평가하는 심사관입니다.


🎬 줄거리

1. 알렉산더의 생애 최악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12살 소년 알렉산더 쿠퍼는 언제나 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형은 잘생기고 인기 많으며, 누나는 학교 연극의 주인공이고, 부모님은 성공한 커리어를 가진 멋진 어른들이지만, 자신은 늘 실수투성이에다, 학교에서도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생일을 하루 앞둔 날, 알렉산더는 친구들이 자신의 생일파티를 잊어버리고, 대신 같은 날 열리는 인기 많은 친구의 파티에 가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에게 실수로 창피한 모습을 보이게 되고, 과제마저 망쳐버려 그야말로 "끔찍하고, 엉망진창이 된, 최악의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날 밤, 가족들은 각자의 하루가 얼마나 좋았는지 이야기하며 즐거워합니다. 자신만 나쁜 하루를 보낸 것이 억울했던 알렉산더는 "가족들도 한 번쯤은 최악의 하루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며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 소원이 현실이 되어버립니다.

2. 아침부터 엉망진창이 된 가족의 하루

다음 날 아침, 가족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빠 벤은 중요한 취업 면접을 앞두고 있었지만, 막내 아기 트레버가 실수로 그의 셔츠에 초록색 마커로 낙서를 해버립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이상한 옷을 입고 면접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엄마 켈리는 직장에서 중요한 출판 계약을 앞두고 있었지만, 책 출간 과정에서 큰 실수가 발생하며 위기에 처합니다. 형 앤서니는 오늘이 운전면허 시험 날이었는데, 시험 도중 운전 실수를 연발하며 시험관을 격분시키고 면허 취득에 실패하고 맙니다. 게다가 여자친구 셀리아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누나 에밀리는 학교 연극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지만, 아침에 실수로 감기약을 너무 많이 먹어 극 중에서 도저히 정상적인 연기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처럼 가족 모두가 "끔찍하고, 엉망진창이며, 최악의 하루"를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3. 문제는 계속해서 커져갑니다

벤은 면접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의 강점을 보여주려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그의 실수를 보며 그가 과연 능력 있는 직원이 될 수 있을지 의심합니다. 켈리는 출판사의 중요한 발표 자리에서 책의 표지가 잘못 인쇄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난처한 상황에 빠집니다. 앤서니는 프롬을 앞두고 여자친구 셀리아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며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게 됩니다.

면허시험에서 낙방한 것도 모자라, 결국 셀리아에게 차이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에밀리는 학교 연극에서 피터 팬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감기약 기운 때문에 멍한 상태로 무대에 올라 연극을 온통 망쳐버리게 됩니다. 알렉산더는 자신이 소원을 빌었던 것이 가족에게 이렇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4. 가족은 함께여서 더욱 강합니다

알렉산더는 가족들이 처한 최악의 상황을 보며, 이 모든 것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은 단순히 불운한 하루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를 위로하며 이 상황을 극복하려 합니다. 벤은 면접에서 실패했지만, 아이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켈리는 직장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앤서니는 여자친구에게 사과하며 다시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합니다. 에밀리는 연극이 엉망이 되었지만, 가족들은 그녀가 용기를 내서 끝까지 무대에 서 있었다는 점을 칭찬하며 응원해 줍니다. 가족들은 각자의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서로를 격려하며 이 최악의 하루를 함께 이겨내려 합니다.

5. 모든 날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하루가 저물고, 가족들은 비록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흘러갔지만, 이 날이 결코 나쁜 하루만은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앤서니는 운전면허 시험에서 떨어졌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고, 프롬을 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켈리는 직장에서의 실수로 좌절했지만, 가족이 곁에 있어 준 덕분에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습니다. 벤은 비록 면접에서 실패했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는 하루가 완벽하지 않아도, 그 속에서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가족들은 최악의 하루라고 생각했던 날이 오히려 더 끈끈한 유대감을 만들어 준 특별한 하루가 되었음을 깨닫고, 서로를 안아주며 유쾌하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감상평

1. 완벽하지 않은 하루도 특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루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아침부터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고, 작은 실수가 연달아 겹쳐지면서 모든 것이 꼬여버리는 날. 알렉산더의 가족이 겪었던 하루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모든 날이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날이 최악의 하루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웃으며 지나갈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오늘이 그런 날이라면, 우리는 그 하루를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요?

2. 가족이란, 함께 실수를 나누는 존재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따뜻했던 점은 누구 하나의 실수가 아니라, 모든 가족이 한 번씩 엉망진창이 되는 순간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아빠는 엉뚱한 면접을 보았고, 엄마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망쳤으며, 형은 운전면허 시험에 떨어졌고, 누나는 무대에서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서로를 비난하거나 탓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웃어주었습니다. 우리도 그런 순간들이 있지 않나요? 가족이라는 이유로, 서로의 실수를 더 쉽게 용서하고, 함께 그 순간을 지나갈 수 있는 것. 이 영화는 그런 가족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3. 삶은 예측할 수 없기에 더 아름답습니다

영화 속에서 알렉산더는 처음에는 자신만이 불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서 깨닫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날이 찾아올 수도 있지만, 그날이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종종 완벽한 계획을 세우지만, 삶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그것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실수가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엉망진창이 된 하루가 지나고 나면 그 순간을 웃으며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인생이란

계획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들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웃음은 모든 문제를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가끔 우리는 작은 실수에도 좌절하고, 예상과 다른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속 가족들은 그 모든 실수를 웃음으로 넘기는 법을 보여줍니다. 연극 무대에서 감기약을 먹고 비틀거리는 에밀리, 중요한 면접에서 황당한 대화를 이어가는 벤, 운전면허 시험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는 앤서니. 이 모든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웃음 속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어떤 순간이든, 웃을 수 있다면 괜찮은 하루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너무 심각하게 하루를 바라보지만, 조금은 가볍게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유머를 찾을 수 있다면 어떤 하루도 더 특별해질 수 있습니다.

5. 모든 날이 지나가고, 내일은 다시 시작됩니다

영화가 끝날 무렵, 가족들은 엉망진창이었던 하루를 함께 정리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도 내일은 또 다른 날이야." 그 말처럼, 어떤 나쁜 하루도 결국 지나갑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모든 불운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힘든 하루가 지나면, 우리는 다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용기를 전해줍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일은 다시 좋은 일이 생길 테니까."

🎭 마지막 한 마디 –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질문

✔️ "우리는 오늘의 작은 실수들에 너무 크게 반응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 "가족과 함께라면, 어떤 날도 특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지는 않을까요?"

✔️ "오늘 하루가 엉망이라고 해서, 인생 전체가 망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기억하고 있나요?"

✔️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나중에는 웃으며 이야기할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