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개 -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아메리칸 언더독 (American Underdog, 2021)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남자, 커트 워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포츠 드라마입니다. 누군가는 쉽게 성공하지만, 누군가는 수없이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납니다.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커트 워너(Kurt Warner), 그는 처음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NFL 진출에 실패하고,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진열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그가, 결국 NFL MVP와 슈퍼볼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꿈을 향한 도전, 가족과의 사랑,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 정보
감독: 앤드류 어윈, 존 어윈 (Andrew Erwin, Jon Erwin)
장르: 스포츠, 드라마, 전기
제작 국가: 미국
상영 시간: 112분
출연
잭 레비 (Zachary Levi) – 커트 워너 역
애나 패퀸 (Anna Paquin) – 브렌다 워너 역
데니스 퀘이드 (Dennis Quaid) – 딕 베르밀 역
줄거리 – 절망의 끝에서 기회를 잡다, 커트 워너의 기적 같은 이야기
1. 대학 미식축구 스타가 될 뻔했지만…
커트 워너(잭 레비)는 어릴 때부터 미식축구를 사랑했습니다. 그는 쿼터백으로서 강한 패싱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아이오와 북부 대학교에서 미식축구를 하며 NFL에 진출하는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를 쉽게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의 대학 시절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3년 동안은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했고, 마지막 해가 되어서야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비로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NFL 드래프트 참가를 기대했지만,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2. NFL 드래프트에서 탈락하다
드래프트 시즌이 다가왔고, 커트는 NFL에 입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NFL 스카우트들은 그의 패싱 능력을 인정했지만, 발이 느리고 게임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고, 어떤 팀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미식축구를 계속할 수 있는 길이 사라졌습니다. 그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나선 팀은 그린베이 패커스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라이아웃(신입 선수 테스트)에서 몇 번의 패스를 실수하자마자 코치들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짐 싸서 나가. 우리 팀에는 자리가 없어." 커트는 꿈에 그리던 NFL에 한 걸음도 들어서지 못한 채, 완전히 실패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3. 슈퍼마켓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다
NFL에 가지 못한 커트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그는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정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한때 스타 선수가 될 거라고 꿈꿨지만, 이제는 하루 5.50달러를 받으며 일하는 현실이 그를 짓눌렀습니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특별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브렌다(애나 패퀸)였습니다.
4. 브렌다와의 사랑, 그리고 새로운 책임
브렌다는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첫째 아들 잭은 시각 장애와 뇌 손상을 가지고 있었고, 브렌다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있었습니다. 커트는 브렌다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 가족의 아버지 역할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렌다는 늘 그를 믿었습니다. "네가 가진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널 포기하지 않을 거야."
5. 작은 리그에서 다시 시작하다 – 아레나 풋볼 리그(AFL)
커트는 여전히 미식축구를 향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아레나 풋볼 리그(AFL)의 한 팀에서 그를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입니다. AFL은 NFL과 비교하면 작은 리그였지만, 커트에게는 다시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는 팀에 합류해 특유의 빠른 패싱 능력을 보여주었고, 곧바로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팀을 여러 번 승리로 이끌었고, AFL의 주목받는 쿼터백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NFL에 들어가는 꿈은 멀게만 보였습니다.
6. 기적 같은 전화 – NFL의 기회가 오다
그러던 어느 날, 커트에게 뜻밖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NFL 팀 중 하나인 세인트루이스 램스에서 그를 훈련 캠프에 초청한 것입니다. 그는 가족을 위해, 자신을 위해 마지막 도전의 기회를 잡고 NFL 훈련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앞길은 험난했습니다.
코치들은 그를 신뢰하지 않았고, 벤치 선수로 밀려났습니다. 동료 선수들조차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사람이 NFL에서 뛰겠다고?"라며 그를 비웃었습니다.
7. 드디어 기회를 잡다 – 주전 쿼터백이 되다
그러던 중, 팀의 주전 쿼터백이 부상을 당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합니다. 갑작스럽게 주전 자리를 맡게 된 커트. 모두가 그를 의심했지만, 그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엄청난 패싱 기록을 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 후에도 계속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8. 슈퍼볼 챔피언, 그리고 전설이 되다
그는 첫 시즌 MVP를 수상하며 NFL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고,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슈퍼볼 챔피언으로 이끄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무명 선수였던 그는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언더독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누구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정상에 섰습니다.
감상평 –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만 기적이 찾아온다
1.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적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인생은 때때로 너무나 가혹한 시험을 던집니다. 꿈을 품고 달려가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노력해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이 길이 맞는 걸까?"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걸까?"
"나는 정말 할 수 있을까?"
커트 워너의 이야기는 그런 의심 속에서도 한 걸음씩 나아간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재능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단지, 세상이 그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는 끝까지 자신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닙니다.
우리가 삶에서 얼마나 쉽게 포기하는지,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2. 기회가 오지 않을 때, 그는 기회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커트 워너는 대학을 졸업하고 NFL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습니다. 그린베이 패커스에서 겨우 기회를 얻었지만, 몇 번의 실수로 방출되었습니다. 그의 꿈은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는 결국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진열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매일 아침, 계산대 너머로 보이는 자신의 현실을 바라보며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나는 쿼터백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는 그 자리에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그를 쳐다보지 않던 순간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몸을 만들었고, 공을 던졌고, 작은 무대라도 다시 뛰었습니다. 그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기회는 언젠가 찾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3. 그를 붙잡아 준 단 한 사람, 브렌다
꿈이 흔들릴 때,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브렌다는 커트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그의 곁을 지켜준 사람이었습니다.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던 그녀는, 삶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커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가진 꿈을 믿어. 네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널 포기하지 않을 거야."
세상이 외면해도, 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믿어준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브렌다는 그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커트에게 다시 도전할 용기를 주었고, 그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문득 떠오릅니다.
"내가 꿈을 잃어갈 때, 나를 믿어준 사람은 누구였을까?"
"나는 지금,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있는 걸까?"
우리 모두가 누군가에게 브렌다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4. 기회가 왔을 때, 그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것을 잡을 준비가 된 사람만이 기적을 만납니다. NFL에서 방출된 후, 커트가 선택할 수 있었던 유일한 길은 작은 리그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그만 포기하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떤 무대에서든 자신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인트루이스 램스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벤치에서 대기해야 했고, 여전히 사람들은 그를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운명 같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주전 쿼터백이 부상을 당하면서, 커트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필드 위에서 자신을 증명했습니다. 첫 경기에서부터 강렬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단숨에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도 더 이상 그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진열하던 남자는 NFL MVP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기적 아닐까요?
5. 이 영화를 본 후, 나는 내 꿈을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언제 꿈을 포기하려 했던가?"
"내가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멈춘 것은 없을까?"
우리는 흔히 실패하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커트 워너의 이야기는 말해줍니다. 기회는 한 번만 오는 것이 아니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그 기회를 잡을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이 영화는 나에게 묻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왜 멈추고 있는가?"
"끝까지 해보기는 했는가?"
"너는 스스로에게 기회를 줄 준비가 되어 있는가?"
6. 포기하려는 순간, 이 영화를 떠올릴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에서 언더독입니다. 넘어질 때도 있고, 현실에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적을 만드는 것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은 끝까지 버티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선물입니다.
당신이 지금 힘든 길을 걷고 있다면, 당신의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 너무 벅차게 느껴진다면, 이 영화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정말로, 내 꿈을 포기할 준비가 되었는가?"
이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에게도 기적은 찾아올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모두 ‘아메리칸 언더독’이 될 수 있습니다.